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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 첫 포스팅

2023년 첫 포스팅이 병원에 입원해서 적는 글이 될거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.

뭐 과로라던지 일과 관련된건 아니고 밤 농구하고 돌아오는길에 신호위반 차량에 아주 제대로 정면추돌해서 내차(소렌토)는 완전 폐차급으로 반파되었다.

상대방 운전자는 보조석에 와이프분과 뒷자석에 직장동료(?)로 추정되는 분이 타고있었고 좌회전 신호를 받았다고 착각하셔서 직진 신호에 좌회전으로 달려드셨다. 그 바람에 2차선으로 잘가고있던 나는 50~60 km/h로 정면 추돌해서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그 경험을 다시 한번 겪게 되었다.

내가 첫번째로 그 사건을 겪었을때는 자살하려고 떨어지는 사람을 구했을때다. (내인생 생각해보니까 참 파란만장하다)

그때도 그 아주머니가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그 순간이 뭔가 포토그래픽 메모리처럼 뇌리에 박혔을 정도로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며 찰나의 순간들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는데, 이번에도 차가 내쪽으로 다가오는데 핸들을 붙잡고 전방을 주시하던 내가 뭔가 유체이탈 된 느낌이 들더라…

다행히 괜찮아서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블로깅을 할수있음에 또 감사한다. ㅋㅋㅋㅋ

갑자기 진료가야해서 급마무리…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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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을 반성하며 (조금만 기다려줘 2023년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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